▲ 박일순 대전탁구협회장 |
대전탁구협회 박일순 회장은 “직전에 홍콩에서 열린 대회는 3개 나라밖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는 20개가 넘는 국가가 참여해 어느 때보다 규모가 큰 대회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유럽은 물론, 나이지리아에서도 왔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여해줘 정말 고맙고 또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초전으로 처음 개최한데 이어 두번째인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면 대전시, 그리고 관련 단체, 세계연맹 등과 협의해 대전코리아주니어오픈대회를 만들고,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 또 “대전은 유일하게 경기도와 대적하고, 또 이길 수 있는 등 전국적으로도 탁구가 강한 지역”이라며 “탁구의 저변도 크게 확대돼 있어 생활체육동호인 등을 아우르는 발전적인 길도 찾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참가 규모도 규모지만, 각국 참여자 모두 숙박과 음식, 각종 편의 서비스 등의 면에서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 일 없이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박 회장은 “당초 계획보다 예산이 줄어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협회는 물론, 관계자 및 단체 등에서 적극 도와줘 이렇게 잘 운영할 수 있게 돼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면서 “결승이 있는 다음달 1일까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