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일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서 펼쳐질 이정애 무용단 공연 모습. |
음악과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시민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도심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소극장 열풍을 비롯해 광장 중심에서 열리는 음악공연과 예술공연들이 조용한 원도심을 깨우고 있는 것.
음악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주말에 대전역광장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에서 연중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등 이벤트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다음달 1일 대전역광장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은 우리지역에서 국악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밭 국악예술단에서 무용과 모듬북 타악 공연을 비롯한 이벤트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첫 번째 무대에서 이정애 무용단은 한국전통 창작무인 소고춤을 선보인다. 이어 정인혜 외 4인이 경기민요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와 충청도 일부지역을 포함한 지방민요로 맑고 경쾌하며 깨끗한 느낌을 준다. 우리지역의 전통 민요답게 익숙하면서 푸근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전통 타악그룹인 '두드림'에서 모듬북 합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지막 무대에선 색소폰과 함께하는 풍류 노래방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과 무용, 색소폰과 모듬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예술공연에 잔뜩 찌푸렸던 태풍의 기운을 날려보자.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