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싱가포르 쉘사에서 왼쪽부터 강달호 현대쉘베이스오일 사장, 권희태 충남부지사, 마크 게인스보로우 쉘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충남도는 29일 싱가포르 쉘사에서 권희태 정무부지사와 마크 게인스보로우(Mark Gainsborough) 쉘 대표, 이완섭 서산시장,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무, 강달호 현대쉘베이스오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맺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석유 메이저 다국적기업 쉘사와 현대오일뱅크의 합작기업이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투자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서산에 윤활기유 공장을 설립, 지역주민을 최대한 고용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다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투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투자금액 뿐 아니라 수출 효과가 커 국가경제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쉘사의 투자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FIZ)으로 지정하기 위한 안건을 이미 중앙 외국인투자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이르면 9월 중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권 부지사는 “초기 진출 때 고정고객과 소비자 인정기간이 필요한 윤활기유사업의 특성상, 이 분야에 선진기술과 글로벌 유통망을 갖고 있는 쉘과 현대오일뱅크의 합작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ㆍ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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