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천안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하기에 앞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읍면동별로 시민 2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설문에서 '거주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한다 52.4%, 보통 41.1%, 불만족 6.6% 순으로 답했다. 이는 만족은 지난해 46.6%보다 5.8%포인트 상승했지만 불만족은 9.5%에서 2.9%포인트 줄었다.
시민들은 천안의 미래상에 대해 친환경도시(31.4%)를 지난해에 이어 첫째로 꼽았다. 이어 경제산업도시(17.9%), 문화관광도시(16.0%), 교육도시(11.5%), 첨단과학도시(10.7%) 순으로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줬다.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할 분야로는 지난해에 이어 치안 및 안전(18.2%)을, 지원을 축소해야 할 분야로는 공공행정(22.6%)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투자로 시민들은 도심공원 및 녹지공간조성(14.0%), 대중교통 흐름개선(11.7%), 균형있는 도시개발(9.9%), 외곽순환도로망(8.6%), 도시경전철(8.5%) 등 이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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