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으로 고속도로 사망자가 지난해 동기대비 약 36% 증가했다. 이중에는 1차 교통사고나 고장 등으로 멈춰선 자동차나 사람을 충격하는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상당수가 된다. 2008년부터 2010년 3년동안 고속도로 사망자중 2차 사고 사망자는 평균 1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7월 인천대교 버스추락 대형사고 이후 그나마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거나 수신호를 하는 사람이 늘고는 있으나 여전히 2차 사고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미미한 수준이다.
사고가 났을때 제일 중요한건 사람이다. 자동차는 폐차시키고 새로 사면 되지만 사람 목숨은 다시 살수 없기 때문이다. 2차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삼각대 설치등 최소한의 안전조치후 사람은 무조건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5단계 행동요령(차량 비상신호 점멸등 작동→갓길로 차를 신속히 이동→안전삼각대 설치→고속도로 밖으로 대피→신고)을 평소 숙지한후 상황 발생시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
정상권·한국도로공사 공주지사 교통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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