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여파로, 대전·충남지역 일선 학교·기관에서는 1억4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후 4시 현재 대전의 경우 12곳에서 8255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비래초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졌고, 양지초에서는 창고 이동통로 지붕이 떨어졌다.
석봉초에서는 스탠드 천막이 찢어졌고, 동산초에서는 나무 두 그루가 뽑히면서 비닐하우스까지 파손돼 110만원의 피해를 냈다.
동명초에서는 나무가 전도돼 전기와 통신이 끊겼고, 갈마초와 대덕중, 둔산중에서는 교사동 지붕 마감재가 파손됐다.
동대전고에서는 강당동 외벽면 창호가 파손돼 5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대전고에서는 야구연습장 천막이 찢어져 3000만원의 복구비가 예상된다. 대전교육정보원의 경우 철골구조인 교육구호 탈락해 100만원 상당의 피해가 생겼다.
충남에서는 45곳에서 모두 591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천안에서는 복자여중(800만원)과 천안여고(388만원), 천안신당고(500만원), 목천고(35만원), 천안두정중(1000만원), 천안용곡중(1000만원), 천안구성초(100만원), 천안성환도서관(50만원), 천안부성중 등이 피해를 봤다.
보령에서는 대천여고(400만원), 아산에서는 아산교육지원청(460만원), 온양용화중(100만원), 아산도서관(230만원), 서산에서는 서산학돌초, 대산고의 건물 지붕이 파손됐다.
논산에서는 연무대기계공고와 충남체고, 강경고 등에서, 당진에서는 삼봉초난지분교장(100만원), 합도초가 피해를 입었다.
부여 충남발효식품고와 서천여고, 충남조선공고, 청양교육지원청(372만원)과 정산고, 홍성 서해삼육고와 결성초, 홍성초, 결성중, 태안 원북초와 이원초관동분교(100만원), 안중초, 태안도서관(240만원)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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