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28일 오전 서울 코닝사 사무실에서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와 1억2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윤구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사장,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강병국 아산시 부시장 |
이날 서울 코닝사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희태 충남부지사와 앤드류 필슨 코닝 부사장, 송윤구 SCG 사장, 강병국 아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SCG는 아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리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충남도와 아산시는 투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OLED 소재 유리기판은 고온의 생산공정을 거쳐야 하는 고도기술로서 올해 들어 국내 생산을 시작하게 됐으며, 지금까지는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권 부지사는 “이번 투자는 금액은 물론 고용 및 수출 효과가 크고 고도기술을 수반하는 양질의 프로젝트”라며 “코닝의 투자지역을 외국인투자지역(FIZ)으로 지정하는 등 SCG의 탕정공장 신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코닝의 이번 투자로 삼성에 OLED 유리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우리 한국이 세계 최강의 디스플레이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글라스 제품은 폴리실리콘 유리기판을 적용해 고이동도, 고해상도, 슬림화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에 핵심부품이다.
박태구ㆍ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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