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청양시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청양고추ㆍ구기자축제'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2000포/6㎏ 목표로 공동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선별작업은 명품청양고추 선별위원, 공무원, 고추재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며 7가지 철저한 기준에 적합한 고추만을 선별하게 된다.
명품 청양고추는 무제초제, 세척, 햇빛건조, 공동선별 등 6차별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며 청양군수가 품질을 보증하고 택배비도 지원한다.
명품청양고추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에서 자라 고추의 맛과 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친환경 부직포 농법으로 HACCP인증을 받은 최신시설을 갖춘 고추가공공장에서 고품질 고춧가루로 가공해 제공된다.
명품청양고추는 캡사이신 함량에 따른 매운맛 정도에 따라 청양1호(아주매운맛), 청양2호(매운맛), 청양3호(보통맛)로 선별한다.
아주매운맛 건고추(600g)는 2만1000원, 매운맛과 보통매운맛 건고추(600g)는 2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명품청양고추에 대한 예약 및 구입문의는 청양군청 농업지원과(940-4989)나 제13회 청양고추 구기자축제장에 직접 방문하면 구매할 수 있다.
청양농협도 지난 27일 청양고추특화시장에서 건고추가격결정 소위원회를 열고 거래 시황을 조사, 분석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건고추 가격을 근당 1만7000원으로 결정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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