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해나루쌀 첫 벼 수확은 우강면 내경리 이남일(58)씨 농가로 태풍 볼라벤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생종 수확을 시작한 것으로, 당진시 전체 벼 재배 면적 2만1561㏊에 대한 벼 수확의 신호탄이 됐다.
시에 따르면, 적기 벼 베기 시기는 9월 10일부터 22일까지로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면 청미, 미숙립, 동할미가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벼 탈립 비율이 높고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
또 시는 고품질 당진쌀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육묘용 상토와 못자리 상자처리제 지원, 키다리병약제와 영양제 지원 등으로 44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하고 있으며, 해나루공동상표사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서는 화학비료를 줄이고 품질향상을 위해 공급되는 맞춤형 비료를 알맞게 사용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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