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2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별심사에서 현 정부의 '치안문제'를 지적하며, 기획재정부와 경찰청에 태안 경찰서 신설을 적극 촉구했다.
양 의원은 “현재 충남 태안을 비롯해 경찰서가 없는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10곳”이라며 “이들 지자체는 현재 '더부살이' 치안을 통해 범죄치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국민의 보편적 복지인 치안서비스와 다소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이들 10개의 지자체 중 '대전 유성구'와 '울산 북구'는 오는 2016년에 경찰서 신설이 확정됐지만, 나머지 7개 지자체는 여전히 '나홀로 치안'에 처해있다”며 “23년째 서산경찰서의 '더부살이 치안'을 받고 있는 태안의 경우 서산경찰서와 태안군 최남단에 위치한 고남면과의 거리가 78㎞이상 떨어져 있어 치안수혜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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