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농협충남지역본부와 공주시지부 직원 등 50여 명이 공주시 신풍면 일대 수해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해 일손을 돕고 있다. |
농협은 지난 26일부터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농협 등 전 계통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피해 우려 및 취약지역에 대해 총력 지원해 발생할 수 있는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특히 충남농협은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재해비상 대책 종합상황실을 태풍 종료 때까지 운영하고, 재해발생 시 즉각 인력투입 및 장비지원 등으로 피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농작물 수확기에 발생함에 따라 농업분야에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며 “실시간 태풍 속보 등을 농업인에게SMS를 통해 알려주고 과수 낙과 방지 등 농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농협충남지역본부와 공주시지부, 신풍농협, NH 영 서포터스(충남대학교)학생 등 50여 명은 공주시 신풍면 백룡리 일대의 집중폭우로 큰 피해와 아픔을 겪은 농촌 수해현장을 찾아 '비닐하우스 및 폐작물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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