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예슬씨 |
제5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에서 작품 'LOVE'로 평면 부문 대상을 27일 수상한 한남대 미술교육과 4학년 장예슬(23ㆍ사진) 씨는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씨 작품은 이번 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성(性)을 표현하는 방식이 참가작 가운데 가장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장씨는 “성(性)이라는 것은 우리가 단순히 시각적으로 지각하는 단계를 넘어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을 때 예술과 외설의 사이에서 구분지어 진다”고 말한다. 장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비롯해 ▲2011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2010 서산 안견미술대전 특선등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다음 달 말까지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된다.
한편, '건강과 성(性)박물관'주최로 개최되는 에로티시즘미술대전은 사랑과 성을 소재로 한 회화, 조소, 도자, 조각, 설치작품을 공모, 평면과 입체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되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