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중소제조업체 1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9월 대전ㆍ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4.8)대비 2.4p 상승한 87.2를 기록해 5개월 만에 상승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학기, 추석 등 내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84.4)에 비해 5.6p 상승한 90.0을 기록했고, 충남지역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84.9)에 비해 0.7p 상승한 85.6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월(71.2%)에 비해 0.5%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1.2%)보다 0.1%p 하락한 71.1%, 충남은 전월(71.2%)보다 0.7%p 하락한 70.5%를 기록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 이상 가동 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이밖에도 7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55.4%), 원자재 가격상승(44.6%), 업체간 과당경쟁(35.7%), 인건비 상승(33.0%), 인력 확보난(27.7%), 판매대금 회수지연(2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출부진(8.3%→11.6%)과 내수부진(52.9%→55.4%), 계절적 비수기(17.4%→18.8%), 업체간 과당경쟁(34.7%→35.7%), 물류비 상승(24.8%→25.0%) 등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다소 증가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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