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른 학생 안전을 위해서다.
대전ㆍ충남교육청은 태풍 볼라벤의 대전ㆍ충남지역 통과예상 시간이 학생의 등교시간과 맞물리는 28일 오전이라는 예보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
휴업 시 학생은 등교하지 않지만, 교장과 교감, 교사, 직원 등 교직원은 모두 출근해 비상 사태에 대비한다.
볼라벤은 초속 30~40m의 강풍과 50~100㎜의 강우를 동반하는 것으로, 2010년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보다 더 강한 태풍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육청은 유ㆍ초ㆍ중학교, 특수학교는 휴업 조치하고,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 또는 등교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고교가 휴업이나 등교시간을 변경 조치를 한 경우 교육청으로 보고토록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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