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미국에서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미국 방문 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변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보통 사람에게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았던 스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우연히 인체감염을 일으킨 경우를 의미하며, 사람 간 전파 여부는 불확실하다.
미국 CDC(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이후부터 이달 17일까지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는 총 237명이 보고돼 사망자 없이 모두 회복됐다.
환자 대부분은 돼지와의 접촉력(축산박람회 참가, 양돈농가 종사 또는 방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람 간 감염 사례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됐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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