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청용 |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윙어 빅터 모제스를 첼시로 떠나 보낸 위건 애슬래틱이 이청용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건이 2015년까지 볼턴과 계약된 이청용의 영입을 위해 제시할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26억원)로 추정된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평가전에서 오른쪽 정강이 이중골절을 당해 사실상 한 시즌을 재활에만 매달렸던 이청용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축 선수를 잃은 위건이 더욱 이청용의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됐다.
독일의 축구선수 이적정보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청용의 현재 예상 이적료는 750만 유로(약 110억원). 이는 최근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수치다.
700만 파운드가 실제 성사될 경우 기성용이 세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이적료를 1주일 만에 갈아치우게 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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