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7월 시내지역 청소 체계를 기존 도로 중심에서 청소행정권역별 책임제로 개선했다.
책임제를 도입한 시는 그동안 기존 도로 중심의 청소방법은 같은 지역 내 여러 명의 담당자가 있어 신속한 민원 처리와 안내 등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1대의 청소 차량이 동일 지역을 2, 3회 반복 운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하지만 새로운 청소방법인 책임제는 청소 구역이 명확해, 담당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안내 등이 가능토록 돼 성과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나눠진 권역은 4개 권역으로 강남 1권역은 무령로 중심으로 금성동ㆍ산성동 일원, 강남 2권역은 중동ㆍ반죽동ㆍ봉황동 일원, 강북1권역은 신관동ㆍ월송동ㆍ무릉동 일원, 강북 2권역은 쌍신동ㆍ금흥동ㆍ의당면 일원이다.
시는 시민들이 거주 지역의 환경미화원, 차량운전자, 청소 구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주시 홈페이지에 청소 지도를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청소 체계 개선 외에도 원룸이나 유흥음식점 주변 등 불법배출 다발지역에 대한 청소 현장 아카데미 운영, 양심 꽃 화분 설치 등을 펼쳐 시민들의 의식 향상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공주시 청소담당자는 “앞으로도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에게 쓰레기 배출 시간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쓰레기 배출시간은 평일은 해가진 후부터 밤11시까지며, 토요일에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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