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D-1년 기념으로 열려던 도민보고대회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용된 IT 기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국제적 공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9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열려던 2013 국제행사 도민보고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보고대회를 통해 식전 공연으로 로잉(rowing)댄스, 그동안의 추진상황, 성공개최 다짐대회,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조정선수권대회 관심과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와함께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용된 IT 기술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국제적 공유를 위한 전문가 회의도 연기됐다.
도는 지식경제부,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12 글로벌 ICT융합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이 콘퍼런스는 우리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전문 회의로 ICT융합 포럼, 소프트웨어 글로벌 런칭쇼(우수SW전시회)와 충북도내 대학생 등의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상담회가 마련됐다.
주 행사인 포럼에서는 18개의 국내·외 융합기술 트렌드와 각국의 우수사례를 통해 정보통신기술 융합성과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특히, 충북지역 출신인 RNLBIO 라정찬 회장을 초청, 최근 국내ㆍ외 줄기세포 발전현황과 트렌드에 대해 듣고 다양한 융합사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글로벌 런칭쇼도 동시에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한편, 도는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벗어나 피해 범주에서 멀어지는 31일 이후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다른 행사와 연계해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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