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부성중은 최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등대의 집에서 학생 18명,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비누 만들기, 풍선아트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인근 음식점에서 학부모 5명이 특수교육대상자, 한 부모 및 조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려와 사랑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평소 부성중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돕고 밥상머리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승용차로 통학을 돕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밥상머리의 날로 정하고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를 문자와 유인물 등을 통해 올바른 교육을 안내하고 있다.
교사들은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마주앉아 즐겁게 식사하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집안에 고민이 없는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는 누군지 등 상담원 역할도 소화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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