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열 센터장 |
졸업자 1000~2000명 사이의 대학들 가운데 75.8%의 높은 취업률을 보인 것이다.
취업을 총괄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건양대 김재열 ACE종합인력개발센터장(경영학과 교수)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업 노하우를 들어봤다.
-건양대가 수년째 취업률 전국 상위권을 이어가는 저력은 무엇인가.
▲그동안 기업체와 학생 간의 니미스 매치를 해소하고 '휴먼-실용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온 것들이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 대학내의 DNA를 계속해 변화시키고 개혁시켜 나갈 생각이다.
여러 가지 원동력이 있겠지만 '학생을 입학시켰으면 졸업이 아닌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모든 교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취업을 위한 학과의 통폐합과 신설, 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2004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취업교육 전용건물을 두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 여러 가지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해달라.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KPP, 취업특별반, 취업캠프가 있다.
KPP(Konyang Power Pro
gram)는 학생들의 스펙향상을 위해 정규수업이 끝난 후 과외수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전공 관련 보충학습은 물론 취업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외국어, IT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취업 캠프에서는 취업동기부여 및 구직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입사서류작성과 면접교육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준비방법을 가르쳐 준다.
-앞으로의 취업률 향상을 위한 건양대만의 전략이 있다면 말해달라.
▲'입학에서 취업까지 책임진다'라는 슬로건도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양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다. 또한,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을 만들 것이다.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4가지 요소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문적 지식, 협동 능력, 성실함을 갖추기 위해 해외봉사와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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