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후보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일일 여론조사(전국 1500명 성인남녀,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유선전화(80%) 및 휴대전화(20%)) 결과 박 후보는 후보로 확정된 이후인 21일부터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을 앞서고 있다.
20일 조사에서 안 원장(48.7%)에게 뒤졌던 박 후보(45.3%)는 21일 조사에서는 48.4%의 지지율을 기록해 45.8%을 기록한 안 원장을 근소한 차이로 역전했다.
22일에서 24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일일 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각각 49.5%, 49.8%, 48.7%의 지지율을 기록해 각각 45.4%, 44.3%, 44.7%를 기록안 안 원장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또, 아산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성인남녀 1천명ㆍ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도 두 사람간 이같은 지지율 역전 현상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후보 확전 전인 지난 18~20일 조사에 박 후보(42.5%)는 안 원장(47.1%)에게 뒤졌지만 후보 확정 후인 21일~23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가 47.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5.1%을 기록한 안 원장에 앞섰다. 두 사람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팎의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로 박 후보의 지지율이 4~5% 상승한 것은 여권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컨벤션 효과로 보인다.
특히, 박 후보가 전당대회 이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는가 하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는 등 '국민대통합 행보'를 보인 것이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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