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은 26일 '묻지마 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방범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은 특별 방범활동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도내 전역에 경찰기동대와 전의경 4개 중대 및 경찰서 타격대 등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자율방범대 등 유관 단체와 합동으로 다중운집 지역 및 범죄취약 지역 등에 대한 순찰과 거리 캠페인 등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지방청장 주재로 강력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을 위해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7일에는 관내 수사·형사·생활안전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강력 사건 예방과 범죄 조기 제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경찰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 체제를 갖추기 위해 112신고에 대한 초동조치 등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매뉴얼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관내 성폭력 우범자를 일제 점검하는 동시에 조직폭력 및 성폭력 수배자 검거 전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충남경찰은 이어 각 시군별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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