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 진잠동복지만두레 회원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무지개푸드마켓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진잠동 복지만두레는 무지개푸드마켓 6호점과 협의해 배달서비스사업을 지난 6월 25일 시작해 이달까지 49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은 매달 25일 회원 22명이 조를 이뤄 차상위계층과 긴급지원대상자 등 거동이 불편한 가구 20세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2만원 상당의 물품을 대신 구입해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이 사업을 통해 물품을 배달받은 김모(용계동)씨는 “평소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물건을 가지러 가려면 많이 힘들었는데 이웃들이 직접 갖다주니 믿을 수 있고 정말 편리하다”며 “우리를 위해 이런 사업을 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헌태 진잠복지만두레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의 결식 우려를 최소화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사랑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는 진잠복지만두레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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