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 체험이 한창인 대전시 갑천 엑스포 수상공원. |
26일 시에 따르면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 개장 이후 일정한 기준 없이 운영돼 왔던 갑천 가동보를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하천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협의회'를 구성ㆍ운영에 들어갔다.
'수질관리 협의회'는 환경단체와 수질예측 모델링업체, 시 생태하천과, 체육지원과, 하천관리사업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7명으로 구성했으며, 수질환경 변화기인 4~6월, 녹조류 등이 다량 발생하는 8~10월 집중 운영한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수질오염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 모색, 수질오염에 따른 단계별 조치사항, 기타 수질개선방안 협의 등의 구실을 하게 되며, 매년 3월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하면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수상공원의 수질오염은 '주의와 심각' 2단계로 나눠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의단계 시에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하거나 협의를 통해 가동보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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