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김재형<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원장은 24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전테크노파크 박준병<왼쪽에서 세번째>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장원철<맨 오른쪽>원장, 충북테크노파크 남창현 <맨 왼쪽>원장과 상호발전 및 협력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 |
그동안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은 개별 기관이 보유한 자원 및 역량 범위 내에서 한시적 지원에 그치고 있어 새로운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이 요구되고 있었다.
화학연은 우량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개발을 위해 자체재원 및 기술개발 보유역량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경영컨설팅, 기술사업화지원 프로그램, 특허 획득 및 보호전략, 자금지원 등 타 공공기관들이 수행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해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화학연은 6억 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 9월 초에 사업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1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비 및 연구인력을 지원하고, 화학 연의 첨단장비, 시설 및 최신 기술 정보를 지원한다. 또 핵심 기술개발에 참여한 연구원을 기업 현장에 파견, 중소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을 돕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학연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3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이재구), 24일에는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박준병)ㆍ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ㆍ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등 충청권 3개 테크노파크 이외도 R&D 특허센터(소장 박종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화학연의 '글로벌 센테니얼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과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등 범국가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면서 “화학연이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화학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지원하는 기관이 돼 화학연과 정부 및 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연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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