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특허청에 따르면 터치 제스처를 활용한 문자 입력기술 출원은 2006년 4건으로 시작됐고, 2008년 들어 50건, 2009년 36건, 2010년 81건, 지난해 46건으로 꾸준한 출원경향을 보이고 있다.
터치 제시처란 터치 스크린 입력을 위한 터치 동작을 의미하는데, 두드리기와 미끄러지기(드래그), 집기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지난 6년동안 출원인별로 보면, 내국인이 94.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글의 독창적 구성원리를 활용해 입력기술을 발명, 출원하는 형태다. 또 이중 개인 비중은 52.5%로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터치 제스처를 활용한 문자 입력기술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점차 상용화되고 있다”며 “이 분야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문자입력기술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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