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주변 만성적 주차난 해소

폐철도부지 주차장 준공… 내달부터 본격 운영

주차장 부족으로 의한 불법 주ㆍ정차로 몸살을 앓던 홍성역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군이 지난 4월부터 적극 추진해온 홍성읍 고암리 폐철도부지 주차장 조성사업이 마침내 완공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민자유치를 통해 (주)사이언시스에서 설치한 가칭 홍성역 환승주차장이 최근 준공검사를 마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오는 9월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성읍 고암리 폐철도부지 1만128㎡의 부지위에 설치된 홍성역 환승주차장은 장애인 전용주차장 12개면과 임산부 전용주차장 5면, 버스 주차장 9명, 소형차 주차장 14면에 일반 승용차주차장 247면 등 총 287면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사이언시스는 이번에 조성 준공한 홍성역 환승주차장을 공영주차장보다도 저렴한 수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어서 그동안 홍성역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철도이용객들과 지역주민들의 편의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홍성역 환승주차장 주변에는 홍성역을 비롯해 홍성여객터미널과 홍성의료원, 대형마트 등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들이 밀집돼 있어 주차장이 본격 운영되면 이용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게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홍성군이 적극 추진해온 홍성역 주변 폐철도부지에 주차장이 설치돼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지역주민들의 편의도모는 물론 주차난 해소로 홍성읍 시가지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