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은 지난 9일 고인이 된 경찰서장 출신인 규암면 출향인사 고 최행남(92)씨가 고향어르신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고인의 뜻에 따라 동생 최근석씨가 참석해 기증했다.
고 최행남씨는 생전 고향 선후배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 벽걸이 TV 1대와 에어컨 2대(시가 312만원)를 마련해 동생이 대신 전달했다.
동생 최근석씨는 “고향 선후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형님이 직접 봤으면 더욱 의미가 컸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속에서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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