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0대비전은 지난해 시무식에서 '수상관광 선도 원년의 해' 선포와 함께 부여발전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백마강 수상관광시대 개척' 등 군정 10대비전을 제시한 가운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수상관광지원단 조직 신설과 11개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등 800여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과 연계한 '인공섬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백마강변에 65만㎡ 규모의 '인공섬 부지'를 조성했고, '백제보 금강문화관', '전망타워', 'T20 부여선언문 공원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백마강 수상관광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백마강 계류장 설치, 나루터 복원, 오토캠핑장 조성, 도시 어메니티 조성, 친수구역 개발 등 백마강 수상관광 인프라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보고회에서 박해용 기획감사실장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10대비전 사업 중 부진한 사업을 후반기까지 무조건 끌고 가기 보다는 현실에 맞도록 통합하거나 수정, 보완해 후반기 군정 10대비전을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부여의 새로운 희망 백마강 르네상스, 대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등 후반기 군정 10대비전을 새롭게 제안했다.
군에서는 후반기 군정 10대비전을 그동안 추진해 오던 전반기 10대비전 사업을 전면 폐지하는 차원이 아니라, 유사사업은 통합하고, 완료된 사업은 지역실정과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5기 부여군정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우 군수는 마무리 강평에서 “10대비전은 단순히 군수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사항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7월, 민선5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전반기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백마강 수상관광 인프라 구축', '굿뜨래 제2창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민선5기 후반기 10대비전의 추진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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