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인 24일에는 도와 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연중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과 함께 위원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의회 예결특위는 집행부에서 예산안이나 결산안이 의회에 제출되면 해당 회기 중 며칠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심사를 마치면 활동기간도 함께 종료됐다.
제9대 후반기는 의원들이 5분 발언이나 도정질문을 할 때 도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따져 묻기로 했다.
이날 5분 발언 내용을 보면, ▲권처원 의원(천안) 성환ㆍ입장지역 농경지 물 부족 관련 ▲이도규 의원(서산)이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관련 ▲윤미숙 의원(천안)이 지방도 629호선 급커브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관련 ▲고남종 의원(예산)이 홍성~경기 송산간 복선전철 사업의 삽교역사 신설 촉구 ▲조치연 의원(계룡)이 물관리 대책 ▲명성철 의원(보령) 도 자원봉사센터 운영 관련한 발언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선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간 금강 하구역 관련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도의회에서 '군산 해상매립지개발을 위한 용역 중단 및 금강 하구복원 종합계획 수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준우 도의회 의장은 “후반기 처음 열리는 이번 회기는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세밀히 점검해 미진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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