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이삼장군 고택, 중요민속문화재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3일 '논산 이삼 장군 고택'<사진>을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이 고택은 백일헌 이삼(李森·1677~1735)장군이 1728년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로에 대해 영조가 내린 하사금으로 지은 건물로, 1700년대 초에 건립돼 창건 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있다. 문화재청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으로 조선 상류 주택의 요소를 갖췄고, 사당과 문간채 등이 경사지에 따라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신의 책봉과 관련된 교서(敎書) 등 많은 고문서와 유품이 보존돼 있어 역사적·문화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