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 대학중 대전대, 목원대, 상명대(천안)의 취업률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대전대, 목원대, 상명대(천안)가 14%포인트 대 취업률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취업률이 40.1%에 불과했던 목원대의 올해 취업률은 14.6%포인트나 급등한 54.7%를 기록했다.
대전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대전대의 취업률은 50.3%였지만, 올해엔 64.5%로 늘었다. 증가 폭이 14.2%포인트로 목원대에 이어 두 번째로 급등했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돼 부실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와 학생, 직원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구체적인 목표치를 세워 노력한 결과라며 대학에 대한 애정과 자존심만큼은 최고”라고 말했다.
상명대(천안)도 59.7%로 지난해(45.0%)보다 14.7% 늘었고, 한남대(46.5→55.8%), 금강대(48.6→54.9%)도 비교적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가장 많이 감소한 대학은 나사렛대로 지난해 62.1%에서 올해 55.7%로 줄었다. 순천향대(54.8→52.5%)와 공주대(51.7→50.3%)도 감소했다.
전문대 중에서는 천안연암대가 지난해 51.3%에서 올해 70.3%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혜천대가 54.4%에서 60.0%, 우송정보대가 57.7에서 60.6%로 늘었다.
반면, 도립 청양대(59.2→56.6%)와 공주영상대(56.3→54.1%)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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