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10년부터 대학생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지원하던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22일까지 지역 대학(원)생 및 청년(20~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예비창업 신청자 294명을 모집하고, 이 가운데 유망 창업신청자 180명(대학원생 130명, 청년 50명)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와 지난 14일 청년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START-UP)프로그램'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학생의 우수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 가능성, 고용 및 수익창출 효과에 대해 검토해 700만~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창업진행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사업화 및 수익창출 모델 개발이 부진한 경우 전문가의 컨설팅과 멘토를 지원한다.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 실무교육과 사업화 컨설팅,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예비창업자 전원에게 창업 공간과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신상열 기업지원과장은 “대전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거점지구와 연구기관 및 우수한 기술 인력이 풍부해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의 최적지이다”며 “올해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활성화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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