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23일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도 국토해양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소관 예산 결산 심사'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대전역을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중심역으로 명품역사로 만들기로 했는데 협의체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토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전시, 동구청, 이장우 의원실 등이 참여하는 6자 협의체를 구성해서 역사 건립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장관은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올 예산 집행 실적이 저조한 행정중심복합도시설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는 예산집행률을 높여 차질없는 세종시 건설에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회계 세출예산 9596억원에서 78% 수준인 7487억원만 집행되고, 나머지 1988억원(20.7%)이 다음 연도로 이월됐고, 나머지 120억원은 불용처리됐다”며 “이렇다보니 세종시 뿐만 아니라 충청도민들이 세종시 정상 추진을 걱정한다. 지연되고 있는 세종시 청사 건립도 국토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이 협력해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쏟아달라”고 강조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