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대전의 생활물가 동향은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채소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휴가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23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8월 넷째주 생활물가동향에 따르면 닭고기는 소비수요가 한산해 생닭 1㎏ 한 마리당 66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쇠고기 한우 등심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감소로 이어져 1등급 500g에 약보합세인 3만4000원에 거래됐다.
시금치는 폭우에 따른 산지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 10% 이상 오른 한 단에 2300원에 판매됐다.
오이도 생육기 고온현상과 우천으로 생육이 부진해 취청품종 한 개당 3.1% 오른 670원에 판매됐다.
토마토 역시 반입량이 줄어 1㎏당 3.2% 오른 3200원에 거래됐다.
배는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포도, 복숭아 등 제철 과일로 소비가 분산돼 개당 32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박은 7㎏ 한 통당 1만48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갈치는 산지 해상여건 악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한 마리당 18.5%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됐다.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는 소비가 한산해 약보합세인 마리당 5980원에 판매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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