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신 공주시합창단 상임지휘자와 전소담 한밭대 강사가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각각 대백제인합창단 지휘자와 음악감독 위촉장을 받고 있다. |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폐막식 공식행사로 '대백제인합창단, 천상의 울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백제인합창은 대표적인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명실공히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백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축제에 대한 열정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존 폐막식의 주제공연을 대체해 열린다.
합창단은 이날 폐막식에서 충남도가 지난해 선보인 창작국악 '백제의 혼' 등 2곡을 열창해 행사장을 찾은 수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합창'은 일방통행식 기존 공연과는 달리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화합하는 프로그램이며, 행사장에 참여한 수만명의 관람객들도 동참이 가능해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본래 취지에 한층 부합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23일 공주시 왕릉로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대백제인합창단의 지휘자로 이재신 공주시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음악감독에 전소담 한밭대 강사를 각각 위촉했다.
또한, 대백제인합창단 구성을 위해 10월 3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제1회 공주시합창경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공주시 소재 학교, 직장,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 합창대회 참가팀을 접수하고 있다.
대회 수상팀은 제58회 백제문화제 폐막식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백제권 권역의 합창단의 참가는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재신 대백제인합창단 지휘자는 “백제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합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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