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6시 도청 정문 일원에서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도청의 대전시대 80년, 그 특별함에 대한 기억'을 주제로 열 이번 행사는 대전청사 80년을 되돌아보고, 내포신도시 시대의 비전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아 식전행사와 본행사, 석별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113년간의 충남도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북공연과 동아리 및 예술단 공연, 관객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아리 및 예술단 공연은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긴 1932년에 태어난 노인들의 공연(과거)과 도 공무원 동아리 등의 공연(현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공연(미래)이 잇따라 펼쳐진다. '80년 세월의 감격과 환송'을 담게 될 본 행사는 개회선언과 대전청사 80년 역사를 내용으로 한 영상 상영,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전 시민들의 송사 및 송별메시지, 안희정 지사와 역대 도지사 등이 진행된다.
석별 행사는 충청권 출신 인기 가수 등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하고, 공연 이후에는 1500년 전 백제 성왕의 사비천도 행렬 시연과 도청사 건물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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