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진악산은 보석사 코스, 수리고개 광장 코스, 원효암 코스, 선공암 코스 등 4개의 산행로를 갖고 있지만 모두 다른 지점으로 내려와야 했다.
새롭게 개설된 코스는 개삼터 공원에서 출발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중간에 개삼봉~도고통고개~물굴봉~관음봉(진악산 정상)~비조봉~덧매기재~개삼저수지를 거쳐 하산한다. 산행시간은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진악산의 전설이 담긴 명소를 모두 탐방할 수 있어 최적이다.
등산코스 곳곳에는 전설과 유래를 간직한 곳이 많다. 비린내를 싫어하는 이무기의 이야기가 담긴 물굴, 강처사가 산신령으로부터 인삼을 처음 건네받은 관음굴, 신들의 휴식처 삼신바위 등 스토리텔링 요소가 가득하다.
연계시설로 개삼광장, 산책로, 다목적 광장, 옛정원, 놀이터, 잔디광장, 화장실 및 안내소를 갖추고 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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