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리더십 실천 학생단체인 K-LET(KAIST Leadership Executing Team)가 대전지역 5개 청소년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을 강의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들은 KAIST 리더십센터가 운영 중인 리더십 강의 중 한 과목 이상을 수강한 재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학교에서 배운 리더십 이론을 지역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전수키 위해 2009년부터 모임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2009년 창립부터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등 7개 중·고등학교와 대덕구청소년수련관 등 두 곳의 청소년수련기관을 방문해 꿈 그리기, 인생그래프, 내 인생의 좌우명 등 대학에서 배운 리더십 강의를 진행 중이다.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에는 대전지역 한 부모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소외계층 자녀 160여 명을 KAIST로 초청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도전골든벨' 행사를 열기로 했다.
K-LET 회원들은 현재 ▲5개 협약기관 방과 후 수업 ▲복지관 소속 어린이 초청 도전 골든벨 개최 ▲교직원 자녀 리더십 아카데미 운영 ▲인성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지(생명화공학과) K-LET 회장은 “근본적인 의미의 배움은 가르침이라는 격언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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