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선정ㆍ발표한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은 도내 관광자원 중 최고(最高)ㆍ최고(最古)ㆍ최대(最大)ㆍ최장(最長)ㆍ유일(唯一)ㆍ특이(特異) 관광자원 55건을 추린 것으로, '충남으로 오시오(55)'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백만 마일'은 20세기 조각예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페르낭데 아르망의 작품으로 최고(最高) 관광자원 목록에 올랐다. 이 작품은 자동차 뒤 차축을 1단에 10개씩 100단으로 쌓아 설치한 것으로, 높이는 아파트 7층과 맞먹는 20m(가로 6ㆍ세로 6m)다.
또 '슬로시티 예산 대흥'은 중부권 첫 슬로시티 지정 마을로 특이(特異) 관광자원으로 선정됐다.
'보령 청라 은행나무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가 3000그루 이상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최대(最大) 관광자원으로 꼽혔다.
한편, 최고(最高) 관광자원에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등 9건, 최고(最古)는 부여 정림사지오층석탑(1500년) 등 7건, 최대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등 12건, 최장은 태안 이원방조제 희망벽화 등 4건, 유일은 공주 무령왕릉 등 12건, 특이에는 논산 개태사 철확 등 11건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으뜸 관광상품 지원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객 유치 사업으로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