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골드, 수도권 입맛 점령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청풍명월 골드, 수도권 입맛 점령

주부들에 인기… 출시 100일만에 3억이상 팔려

  • 승인 2012-08-22 18:19
  • 신문게재 2012-08-23 8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지난 5월 출시된 '청풍명월 골드'가 서울ㆍ경기지역의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청풍명월 골드는 출시 100일 만인 현재 전국 홈플러스 128개 점포와 농협 등 대형매장 130곳에 입점하는 등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했고 유통업체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풍명월 골드는 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생산하고 있는 명품 쌀 브랜드로, 미질 '1등급'에 단백질 ?량 '수'를 받은 국내 최고급 쌀이다.

수원에 사는 주부 임옥경(40)씨는 “고향이 충남이라 청품명월 골드를 구입했는데,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밥맛도 꽤 좋았다”며 “이웃에게 충남쌀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풍명월 골드'판매수량은 지난 15일 현재 2만8234포대에 달한다.

판매 가격은 6만1000원(20㎏)으로, 출시 후 지금까지 모두 112t에 3억2372만원 어치가 팔렸다.

충남농협 이명렬 팀장은 “밥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는 보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서울ㆍ경기와 경상도 지역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와 농협은 골드 홍보판촉전을 위해 하반기 홍보마케팅을 전국적으로 벌이면서 농사랑을 통한 인터넷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시형 도 친환경농산과장은 “청풍명월 골드는 저가미로 인식되어 온 '충남쌀'에 대한 이미지 쇄신의 파워브랜드”라며 “쌀 생산 의욕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