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년 도민체전 키워드 '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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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내년 도민체전 키워드 '에코'

홍주종합경기장 보수ㆍ보강에 중점… 예산 절감위해 시설확충 지양

  • 승인 2012-08-22 14:55
  • 신문게재 2012-08-23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체전을 개최한후 경기장 유지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내년 도민체전 개최를 앞두고 에코 도민체전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성군은 내년 홍성에서 개최되는 제65회 충남도민체전을 에코 도민체전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시설확충을 지양하고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시설물 보수ㆍ보강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 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도민체전 주경기장으로 활용할 홍주종합경기장 트랙을 충남도육상경기연맹의 자문을 받아 노후된 기존 우레탄 바닥재에 대해 덧씌우기 등 보수를 통해 롤트랙 설치시보다 16억원의 예산을 절감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보조경기장 트랙과 연계해 제2종합경기장으로 공인을 받을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맞게 시설을 재정비해 도민체전 개최 후 각종 육상경기를 유치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 향후 홍주종합경기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체전 개최후 2014년에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도장애인체전도 고려해 주경기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편의시설을 확충, 장애인체전 개최에 따른 중복투자를 방지해 효율적인 종합경기장 활용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특히 예산절감을 위한 에코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만큼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원활한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이 홍성군이 내년도 도민체전을 에코 도민체전으로 준비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경기장 시설확충보다는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 성공적인 도민체전개최가 기대되고 있다.

홍성군은 내년도 제65회 충남도민체전을 화합체전, 문화체전, 희망체전, 도약체전으로 목표를 설정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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