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 상생협력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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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석유화학단지 상생협력 첫 결실

K-water 삼성토탈 등 5사에 산업용수 12만t 공급

  • 승인 2012-08-22 14:55
  • 신문게재 2012-08-23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K-water 대산산업용수건설단(단장 윤한봉)은 22일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호남석유화학, LG화학, KCC(이하 대산5사)등에 12만t의 산업용수 공급을 개시했다.

이 사업은 대산5사가 개별공장으로 입지해 열악했던 각종 인프라(도로, 전기, 공업용수, 항만시설등) 시설개선사업을 위해 2010년 1월 실시협약 후 지난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868억원을 투입, 1년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민ㆍ관ㆍ공이 상생협력방안을 마련 후 첫 사업으로 추진해 결실을 보게 됐다.

특히 지난 봄부터 시작된 100년만의 충남서북부지역의 최악의 가뭄 사태 때에는 공사중인 시설을 이용 비상공급을 해 큰 위기를 넘기는데 일조함으로써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대산산업용수정수장은 아산침전수를 유입해 정밀여과(MF)시설과 역삼투(RO) 주처리 공정을 적용한 고품질 산업용수를 대산5사에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경제 시너지가 총 250억원의 원가절감과 500억원의 투자비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한봉 K-water 대산산업용수건설단장은 “대산5사에 적기적소의 맞춤형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철저한 물 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완벽한 시공으로 통수를 시작하는 만큼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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