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금 갚아' 여종업원 감금

승인 2012-08-21 18:30
신문게재 2012-08-22 6면

강우성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21일 선불금을 갚으라며 여종업원을 감금ㆍ협박한 혐의(불법채권추심)로 유흥업소 업주 이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낮 12시께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모(여ㆍ32)씨를 서구 괴정동의 한 사무실로 데려간 뒤 '돈을 갚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협박하고, 공주시 신관동의 또 다른 사무실에 7시간 가량을 감금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김씨가 선불금 명목으로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자 '엄마라도 불러 보증을 세워야 한다'고 협박하며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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