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8개 경제단체 친선화합의 장… 내달 건설총연합協 출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28개 경제단체 친선화합의 장… 내달 건설총연합協 출범

  • 승인 2012-08-21 18:29
  • 신문게재 2012-08-22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의 경제단체 및 유관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큰 대전, 강한 대전,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데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전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성욱)는 지난 20일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대전 건설관련단체 총연합회 관계자, 대전시개발위원회 위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대전충남CEO경영혁신포럼 위원 등 모두 28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 '대전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한마음 친선 화합의 장'행사를 열었다.<사진>

이 자리에서 정성욱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유럽경제 위기와 오랜 경기침체로 경제인들의 심신이 지쳐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한 뒤 “지친 심신을 풀고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합심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대전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뭉치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건설협회를 비롯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등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협력관계를 구축해 큰 대전, 강한 대전,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경제단체와 기관, 업체간 공생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정성욱 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다음달 중순 건설관련 14개 단체를 중심으로 대전건설관련단체 총연합협의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80여명의 경제단체 및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지역경제 살리기와 큰 대전, 강한 대전, 살고 싶은 대전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지금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건설업체를 시작으로 지역 경제계, 더 나아가 다양한 업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화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그동안 대전에서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함께한 자리는 처음 있었던 같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전발전을 위해 경제단체와 유관단체가 손을 맞잡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건설협회 대전시회가 주최하고, 대전시개발위원회와 금성백조가 후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