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대전ㆍ충남연합회는 23일 대전 중구 모 음식점에서 결성식을 열고 롯데제품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대한 불매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결성식에서는 김춘길 유흥협회 대전ㆍ충남도 지회장을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대전ㆍ충남연합회 상임대표로 추대할 예정이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대전ㆍ충남연합회는 외식업, 휴게음식업, 유흥음식업 등 14개 위생단체연합회와 공인중개사, 자동차정비, PC방, 노래방 등 35개 단체로 결성됐다.
이들은 결성식을 시작으로 유인물 배포와 포스터 부착,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은 물론 대전 및 충남도민들에게 '롯데제품 불매와 대형마트 이용하지 않기'를 홍보할 예정이며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길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골목상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영업자들의 연대성을 강화해 거대자본을 앞세워 골목상권을 황폐화시키는 재벌기업으로부터 골목상권과 생존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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