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21일 MBN '뉴스광장'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지난 4ㆍ11총선 에서 지역정당에 대한 한계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전에서 3명씩 당선됐다”며 “선진당과 새누리당은 성향이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 지난 총선에서 선진당이 15%의 득표율을 얻었는데 선진당의 표심을 새누리로 끌어오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도의 표심 얻기 위해서는 신뢰와 약속을 중시해야 하고 그런점에서 박근혜후보가 상당한 우위에 있다”며 “정책과 사람을 쓰는 문제에서도 우선 배려가 이뤄져야 충청권 민심을 얻어낼 것이다. 충청에 대한 정책과 사람에 대한 배려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예상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는 박 후보가 정치 생명을 걸고 지켜냈다. 그런점에서 충청인은 신뢰, 믿음, 약속을 중시하는 것”이라며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에 대한 확고한 추진 의지가 선행돼야만 신뢰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벨트의 부지 매입비 부담에 대해서는 “국가사업인 만큼 토지매입비는 국가가 부담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