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안 소프트 분야 굴지 기업인 서울 서초구 소재 (주)세이퍼존이 대전 대덕특구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세이퍼존 권창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주)세이퍼존 대전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
국내 보안 소프트 분야 굴지 기업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소재 (주)세이퍼존이 대전 대덕특구에 새둥지를 튼다. 대전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세이퍼존 권창훈 대표이사와 '(주)세이퍼존 대전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세이퍼존은 협약에 따라 내년에 수도권의 본사 및 연구소 등을 대전에 건립 이전하고, 향후 수도권의 사업장도 단계적으로 이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주)세이퍼존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ㆍ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융합기술연구센터가 있어 그 쪽과 긴밀한 협력을 한다면 세계적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도 빠른 시일 내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분히 뒷받침을 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권창훈 대표는 “저희 회사가 대전에 와서 시의 산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를 고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ㆍ외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전시도 이전에 따른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주)세이퍼존은 108억원을 들여 1만3200㎡부지에 본사 및 연구소를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5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구 국제투자교류과장은 “(주)세이퍼존이 대전으로 이전하면 보안의 전분야에서 활발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수출을 본격화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전략산업 유치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세이퍼존은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3~2014년 코스닥상장 예정이며, 현재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45~50%의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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