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진행된 홍석표 강사의 '당진 문화재의 분포와 특성'이라는 여덟 번째 강의까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5%라는 높은 출석률을 보였다.
또, 이미 마친 김추윤 박사의 '당진 지명 유래'와 이인화 박사의 '당진 민간 신앙과 문학', 김남석 박사의 '당진 역사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강좌에서는 수강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메모하고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등 지역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당진학 강좌는 오는 28일 아홉 번째 강좌로 김추윤 박사의 '당진 자원의 분포와 활용방안'과 9월 4일 인효진 전(前)신평초등학교 교장의 '시승격과 성숙한 시민의 자세'라는 주제로 열 번째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1일에는 수료식과 그동안 배운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당진시티 투어가 계획돼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날로 희박해져 가는 당진의 정체성과 애향심을 시민에게 심어주고자 당진학을 운영하게 됐다”며 “당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꿈을 시민에게 전달해, 시민 모두가 학습으로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당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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