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수해복구 현장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김언석 씨가 진태구 태안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
안면도중기협회(회장 최주천)와 태안굴착기연합회 안면지회(지회장 김용팔)는 지난 19일 굴착기 9대를 무료로 동원해 12일 434㎜의 큰 비가 내린 소원면에 농경지, 배수로, 마을안길 등 유실된 매몰지 복구를 지원했다.
소원면향우회(회장 윤희신)에서는 수재민돕기 성금 200만원을 소원면과 수재민 주민에 전달했으며 서울시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는 이달말까지 소원면 수해민 45가구에 도배와 장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또 (주)진양건설(대표 김종언)에서는 수재민돕기 성금 500만원을 태안군을 통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원북면 수해 2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종 기부와 선행을 펼쳐 제17회 태안군민대상 지역개발부문에 선정된 김언석(85ㆍ태안읍 동문리)씨도 수재민을 돕기위한 위로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주)뉴오리멘탈 관광호텔 송두섭 대표이사가 200만원,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거주하는 양창완씨 500만원, 주내과 주명선 원장이 300만원, 한국서부발전(주)태안발전본부가 500만원, 한국서부발전(주)건설본부가 500만원을 각각 기증했다.
20일 진태구 태안군수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김언석씨는 “예상치 못한 집중폭우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며 “수해 복구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져 수재민들이 하루 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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